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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예시장에서 말보는 법

경마-예시장

예시장은 말들이 경주에 출주하기 전에 고객들에게 미리 선보이는 장소입니다. 

경주출발 30분 전부터 약 10분전까지 경주마들은 예시장에 나와 준비운동을 하곤 합니다. 

여기서 말들의 건강상태와 걸음걸이 등을 관찰하면 우승마를 예상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경마장에서 베팅을 할 때, 어떻게 말을 고르시는지요.

보통 경주마들의 전적 기록과 상태 등을 분석한 전문지를 참고해서 베팅을 하곤 합니다.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지만 경마를 즐기는 경마팬들이나 전문적인 베터들은 경주 시작 전, 예시장 체크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예시장은 경기 시작 30분 전 출전하는 말들이 유도기수 와 함께 준비 운동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경주전 마지막으로 경주마의 몸상태을 체크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마에서 우승확률이 높은 말을 고르고 싶어 하는 마음으로 더 나은 성적을 위해 우승마 추리 중 그 첫단계인 예시장에서 말보는 법입니다.

예시장 POINT 말의 겉모습


 

경마학에서는 ‘말도 인물값’한다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

그만큼 잘 생긴 말이 잘 뛴다는 얘기지. 말의 얼굴을 딱 봤을 때, 눈은 빛나고 귀는 쳐지지 않은 말을 좋은 말로 본다고 해. 또 콧구멍이 크면 폐활량이 좋아 오래 뛸 수 있다는데 말입니다. 

얼굴 말고 말의 몸을 볼 때는, 체중과 경주마 앞다리에서 측정한 어깨높이인 체고, 그리고 코부터 엉덩이 선까지인 체장을 전체적으로 보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고 하죠.

체형을 보면 골격과 근육이 발달된 정도까지 볼 수 있고 어깨와 가슴이 넓고, 어깨뼈의 각도가 비스듬한 말이 보폭이 넓고 뛰는 힘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목 근육이 빈약한 말은 머리를 이용한 체중의 중심 이동이 불리해 잘 못 뛴다고 하니, 이 점 꼭 참조 하시구요 

예시장 POINT 기수에 대한 순응도 및 걸음걸이



말과의 호흡이 중요한 경마는 ‘마칠인삼(馬七人三)’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기승자나 유도기수에 따른 움직임을 따라야 합니다.  

그래서 예시장에서 유도기수가 고삐를 잡고 선회할 때, 기수 의 말을 안 듣고 애를 먹이는 마필은 우승마 후보에서는 제외 시켜야 합니다.

훈련이 잘 된 말은 가볍고 일정한 걸음으로 걷는다는고 하니 그 점 유심히 살펴 보시구요. 

혹시라도 걸음 걸이가 부자연스럽거나 다리를 전다면 운동 기능에 이상이 있는 말로 기본적으로 피해야 합니다.

예시장 POINT 말의 피부와 털의 윤기

일반적으로 경주마는 피부가 얇아 혈관이 보이는 말이 영양 상태가 고르다고 합니다.  

그래도 잘 모르겠다면 털의 을 살펴보면 되구요. 

털이 짧고 털빛에 윤기가 흐르는 말이 영양 상태가 좋은 말이라고 할 수 있다고 보면 됩니다.

겨울철에는 보온을 위해 털이 길게 나는 말도 있지만, 따뜻한 계절에도 털이 길거나 거친 말들은 영양이 부족한 말로 보곤 합니다. 

말이나 사람이나 건강상태를 살피는 것과 비슷하게 보이죠?

눈이나 귀를 보면 평소와 달리 눈에 생기가 없고 탁하거나, 귀가 쳐져 있다면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최상의 컨디션을 가진 말을 고르고 싶다면 눈빛이 반짝 빛나고 귀가 쫑긋 서 있는 말을 고르는 게 좋겠지?

예시장에서 관찰한 것만으로 말을 다 파악할 순 없지만. 경기장에 들어선 후 몸이 풀려 자기 능력을 발휘하는 말들도 있으니깐요. 

하지만 예시장 관찰하는 것도 그리고 경기가 끝난후의 말의 상태를 살펴보는 것 또한 말 보는 눈을 더 예리하게 길러준다고 합니다. 

우승 확률이 높은 말을 골라 베팅하고 싶다면 조금 더 유심히 관심 깊게 말을 살펴 보면서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